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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유서 남기고 잠적 신재민 무사’ 소식에 “정말 다행, 눈물 날 지경”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1-03 15:28
2019년 1월 3일 15시 28분
입력
2019-01-03 15:03
2019년 1월 3일 15시 03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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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유서를 남기고 잠적했던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이 무사하다는 소식에 “정말 다행이다. 눈물이 날 지경”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 범금융신년인사회’ 참석 이후 신 전 사무관이 무사하다는 소식을 듣고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오전에 (잠적)소식을 듣고 안타깝고 우려가 컸는데, 신변에 그런 사태가 안 벌어져 너무 다행이다. 눈물이 날 지경이더라”고 거듭 밝혔다.
신 전 사무관의 주장에 대해선 “이번 건에 대해서는 제가 다시 한 번 정리되는 대로 말씀을 드려야겠다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고발을 취소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이후의 일은 저희가 또 정리를 다시 해보겠다”고 답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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