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시기와 관련해 “현재 어느 쪽의 사인도 감지되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낙연 총리는 지난 5일 오후 세종시 총리공관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만찬 간담회에서 “원래 시기가 구체적으로 못 박힌 합의는 없었고 가급적 연내라는 해석을 양해했던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그것이 그대로 이행될 것이냐, 아니면 어떻게 될 것이냐, 어느 쪽도 아직은 답변드릴 만한 자료를 갖고 있지 못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만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기 때문에 플랜 1, 플랜 2 그런 것은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올해 정부가 제일 잘한 것으로는 ‘평화 분위기’를, 가장 아쉬운 부분은 ‘서민 생활 어려움’을 꼽았다.
이 총리는 “북한이 마지막으로 미사일을 쏜 것이 1년하고도 1주일 가량 됐다”며 “1년 1주일 사이에 도발이 한 번도 없었다. 없어지면 당연하게 여기지만 사실은 큰 변화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쉬운 것은 서민 생활의 어려움이 해결되지 못하고, 부분적으로는 오히려 더 가중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조사대상 샘플의 변화가 있어서 현실을 더 반영했다고는 하지만 어찌 됐든 소득분배가 개선되지 못하고 악화하고 있는 것은 문재인 정부로서는 대단히 뼈아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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