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벤지포르노범 강력처벌” 靑국민청원 20만 돌파

  • 뉴스1
  • 입력 2018년 10월 7일 10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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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구하라씨 사건 영향…“징역보내야”

(청와대 국민청원 화면 갈무리) © News1
(청와대 국민청원 화면 갈무리) © News1
결별한 연인에 대한 보복으로 성적사진이나 영상물을 유포하는 ‘리벤지포르노’를 행한 사람에게 강력한 처벌을 해야 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7일 청와대와 정부 관계자들의 답변을 받을 수 있는 20만명 동의를 돌파했다.

지난 4일 게재된 해당 청원은 사흘만인 이날 현재 20만5014명의 동의를 얻었다.

단기간에 많은 사람들의 동의를 이끌어낸 것은 가수 구하라씨 사건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구씨의 전 남자친구 A씨가 구씨에게 관련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는 협박을 했단 주장이 나온 가운데 청원자는 “A씨를 본보기로 리벤지포르노를 찍고 소지하고 협박한 모든 사실관계의 가해자들을 조사하고 징역을 보내달라”고 청원했다.

청원자는 “가벼운 징역, 벌금처벌도 거부한다”며 “찍었다가 지웠어도 징역을 보내달라”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20만명 동의를 얻은 청와대 국민청원은 이외에 Δ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친구의 인생이 망가졌다며 음주운전에 대한 양형기준을 높여달라는 청원과 Δ강제추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남편의 억울함을 풀어달라는 청원이 올라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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