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7명 “북미 비핵화 협상 낙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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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2일 15시 57분


민주평통 2018년 3분기 통일여론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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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 10명 가운데 7명꼴로 북미 비핵화 협상의 전망을 낙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8~30일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3분기 국민 통일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5.7%가 향후 북미 비핵화 협상 전망을 묻는 말에 낙관적이라고 답했다고 2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대체로 낙관적’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64.7%, ‘매우 낙관적’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11%였다. ‘대체로 비관적’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5%, ‘매우 비관적’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4.2%로 나타났다.

우리 정부의 비핵화 노력에 대해서는 71.1%가 만족한다(매우 만족 25.2%, 어느 정도 만족 45.9%)고 응답했다. 불만족을 나타낸 응답자는 25.1%(별로 만족 안 함 20%, 전혀 만족 안 함 5.1%)였다.

남북이 지난달 평양 정상회담 때 군사적 적대관계 종식에 합의한 것이 한반도 평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2.4%가 기여할 것으로, 22.7%가 기여하지 못할 것으로 봤다.

우리 안보상황이 안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42.1%로 불안정하다고 평가한 응답자(24.6%)보다 17.5%P 많았다. 2016~2017년엔 안보상황이 불안정하다는 평가가 안정적이란 평가보다 많았지만 2018년 2분기부터 역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P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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