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여해 “임종석-탁현민, 진짜 개그…초복에 보내줘라” 비아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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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7월 2일 10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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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여해 전 최고위원
류여해 전 최고위원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은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이 탁현민 대통령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의 사의를 반려한 것에 대해 "쇼 정말 멋지게 하네요"라고 비꼬았다.

류 전 최고위원은 1일 페이스북에 "두 분이 연애하시나 보네요. 멋있어 보이려 한 이야기 맞죠?"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런데 첫눈이 오면 만나야 하는 것 아닌가요? 진짜 개그네요. 제가 정리해드릴게요. 탁 행정관이요. 맞지 않는 옷을 너무 오래 입어 간다고 하잖아요. 잊혀지고 싶대요. 보내주시지요. 첫눈 때보다. 초복에 보내주는게 어떨지"라고 덧붙였다.

최근 탁 행정관은 사의를 밝혔다. 그는 지난달 30일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제 정말로 나가도 될 때가 된 것 같다. 애초에 6개월만 약속하고 들어왔던 터라 예정보다 더 오래 있었다고 생각했다"라며 공개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하지만 다음날 청와대는 탁 행정관의 사의를 반려했다. 1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은 탁 행정관에게 "가을에 남북 정상회담 등 중요 행사가 많다. 그때까지만이라도 일을 해달라"며 "첫눈이 오면 놓아주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탁 행정관은 이를 수용하고 2일 청와대에 출근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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