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경남지사 ‘김태호 유력’ …14% 개표에 무슨 근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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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6월 13일 22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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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방송 캡처
KBS1 방송 캡처
6·13 지방선거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KBS가 김태호 자유한국당 경남도지사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KBS1 개표 방송에 따르면 개표율이 14% 진행된 상황에서 김태호 후보가 49.7%의 득표율을 기록, 당선이 유력하다는 판단을 받았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는 46.2%로 2위다.

이는 방송 3사(KBS, SBS, MBC) 출구 조사와 반대 상황이다. 출구조사에서는 김경수 후보(56.8%)가 1위를 기록했다. 김태호 후보는 30.1%로 2위를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KBS가 드라마 만들려고 그러나 봐", "이러다 뒤집어야 재미있지", "5%도 차이 안 나는데 뭐가 유력이야", "오류 아니야?", "헐", "놀랬다", "개표율이 14%인데?", "역전하는 짜릿한 맛이 있지", "3% 차이인데 뭔 유력이냐", "꿀잼인데?", "밤새야 될 것 같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재 경남도지사 개표현황은 김경수, 김태호 후보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를 정도로 어느 지역보다 화제다. 이번 지방선거가 민주당에 압승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과연 김경수 후보가 출구조사대로 승리를 하게될지, 김태호 후보가 이대로 상승세를 이어가 이변을 연출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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