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전국 투표율 60.2%…인천 55%로 꼴찌 ‘이부망천’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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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6월 13일 20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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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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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6·13 지방선거 투표율이 60.2%를 기록했다. 지방선거에서 투표율이 60%가 넘은 건 23년 만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의 유권자 4290만7715명 중 2584만1740명(잠정)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전체유권자(4290만 7715명)의 60.2%가 투표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이는 지난 8~9일에 진행된 사전투표 및 부재자 투표 등이 모두 더해진 수치다.

지방선거에서 투표율이 60%를 돌파한 건, 1995년 1회 지방선거(68.4%) 이후 무려 23년 만이다. 지난 제6회 지방선거 투표율은 56.8%였다.

지역별로는 전남(69.3%)이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60% 이상 기록한 곳은 전남을 포함 제주 65.9%, 경남 65.8%, 전북 65.3%, 울산 64.8%, 경북 64.7%, 강원 63.2%, 세종 61.7% 등 8곳이다.

정태옥 의원(자유한국당 탈당)의 '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 망하면 인천) 발언으로 논란이 됐던 인천(55.3%)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서울(59.9%)은 평균에 조금 못 미쳤다.

이번 지방선거와 함께 실시된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의 최종 투표율은 60.7%로, 지방선거 투표율보다 조금 더 높게 나타났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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