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찰 소환, 늦었지만 다행…정확하게 소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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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5월 2일 15시 32분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경찰이 4일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해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는 가운데 김 의원이 "늦었지만 다행"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신속하게 소환해 달라고 제가 여러 번 요구해 온 것"이라며 "가서 분명하게 설명하고 정확하게 소명하겠다"라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당당하게 임하고, 경남도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정면돌파하겠다"라며 "야당은 이제 더 이상 제 문제를 정치공세의 대상으로 삼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김경수 의원에게 4일 10시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라고 밝혔다.

또 경찰은 드루킹 일당이 김 의원 측에 인사청탁을 했던 대상자로 알려진 도모 변호사와 윤모 변호사를 내일 오전 10시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고 전했다.

경찰은 김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댓글 조작, 인사 청탁, 자금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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