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그곳에서 부디 평안하소서”…김근태 前 상임고문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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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2월 29일 17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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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故)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의 전신) 상임고문의 6주기를 맞아 추모의 메시지를 전했다.

정 전 의원은 29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민주주의자 김근태 고문님을 추모합니다.’ 뿌리 없는 열매 없고 부모 없이 아들딸 없다”며 글을 남겼다.

이어 “우리가 사는 오늘 하루는 선배 열사들이 그토록 열망했던 미래다. 김근태 고문님의 가열찬 반독재 민주화투쟁의 미래가 오늘임을 압니다. 고맙습니다. 그곳에서 부디 평안하소서!”라고 전했다.

고(故) 김근태 전 민주당 상임고문은 ‘민주화의 대부’라고 불린다. 대학시절부터 민주화 운동에 매진하며 유신정권과 전두환 독재정권 치하에서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위해 힘썼다. 1985년 8월 서울대 민주화추진위 배후조종 혐의로 체포돼 서울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받아 평생 고문 후유증에 시달렸으며, 2007년 파킨슨병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하다가 2011년 12월 30일에 숨을 거뒀다.

29일 오전 서울 도봉구 창동 성당에서는 김 전 상임고문 6주기 추도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를 비롯해 문희상, 이석현, 박병석, 이종걸, 김부겸, 박영선, 설훈, 이인영, 박완주, 유은혜, 기동민 의원 등이 참석했다.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국민의당 손학규 상임고문,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도 자리했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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