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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히 소명할 것”…원유철, ‘불법 정치자금’ 수수 피의자 신분 검찰 출석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12-13 11:08
2017년 12월 13일 11시 08분
입력
2017-12-13 11:02
2017년 12월 13일 11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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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13일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종오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원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오전 10시께 검찰에 도착한 원 의원은 취재진 앞에서 "국민 여러분과 지역 구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습니다. 조사에 성실히 임해 소명을 잘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혐의를 인정하느냐. 돈이 흘러갔다고 하는데\', \'보좌관은 수감 중인데 어떻게 생각하느냐\' \'심경은 어떠냐\' 는 질문에는 어떠한 답도 하지 않았다.
검찰 등에 따르면 원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에 기반을 둔 사업가 여러 명으로부터 수억 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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