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당과 통합, 의원·당원 의사 확인 계기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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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0월 19일 09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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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주호영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9일 국민의당과 통합 논의와 관련, “의원들과 당원들의 의사를 확인하는 계기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와 회동했다고 밝히면서 “국민의당의 많은 의원들이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원한다고 바른정당 의원들의 뜻을 확인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주 권한대행은 “(김 원내대표가)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이념적, 정책적으로 일치하는 게 많기 때문에 양당이 협력했을 때 국민의 지지가 많다고 하더라”며 “정기국회가 끝나면 추진하고자 하던 법률이나 정책의 경우 방향이 같은 것을 정리해 최우선적으로 처리할 것을 여당에 요구해가자고 흔쾌히 동의했다”고 말했다.

주 권한대행은 이날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지난 주말 만났다고 밝히면서 “양당 통합 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했다”고도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시기까지 이야기가 진척된 것은 아니고 각당의 사정에 대한 이야기와 한국 정치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며 “통합 가능성을 타진하고 통합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좀 더 확인 한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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