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가 소셜미디어에서 김정숙 여사를 겨냥한 글이 도마에 오른 가운데 김빈 더불어민주당 디지털대변인이 “국민은 당신을 관종이라고 부른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에 정 대표는 “한탄하는 글도 못 쓴단 말이냐?”고 응수했다.
김빈 대변인은 지난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정미홍님, 관심종자라는 말을 아시는가. 고무장갑끼고 쓰레기더미를 어깨에 짊어져도 당신보다 천만 배는 아름다운 사람이 있다”며 “국민들은 그분을 김정숙 여사님이라 부른다. 한편 국민은 당신을 관종이라 부른다”고 질타했다.
이에 정미홍 대표는 7일 소셜미디어에 “김 빈이 누군가. 더불당 무슨 대변인이라는데, 듣도 보도 못 한 어린 사람이 나와서 저를 관종이라 했다더라”라며 “존재감 없는 이가 이렇게 시끄러운 때 한 번 끼어 보려고 나대는 게 관종 아닌가”라고 비난했다.
정 대표는 “전 이미 마녀 사냥 하도 당해서 관심 받는 거 좋아하지 않는다”며 “페친끼리 주고받는 글 퍼서 아까운 지면 채우는 기레기들한테나 한마디 하지, 가만히 있는 사람을 자꾸 건드리나”고 지적했다.
또한 “‘너희들이 만든 불법, 폭력 세상, 한탄하는 글도 내 페북에 못쓴단 말이냐?’ 김빈이가 요란한 옷에 금붙이 덕지덕지 붙이는 거 좋아하는 것 같은 김정숙 씨에 대해 쓰레기더미를 지고, 고무 장갑을 껴도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김 여사가 쓰레기 더미 지고, 고무장갑에 몸빼 바지 입고 한 번 나오기를 바란다. 정말 아름다운지 한 번 보고 싶다”며 “자꾸들 기어 나와서 떠들면 떠들수록 자기들이 아부하는 김여사 위신과 자존심만 떨어뜨린다는 걸 왜 모르는지”라고 질타했다.
앞서 정미홍 대표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 세금으로 비싼 옷 해 입고 아톰 아줌마 소리나 듣지 말고. 외국 나가 다른 나라 정상 부인들과 말 한마디 섞는 것 같지 않던데, 사치부릴 시간에 영어 공부나 좀 하고, 운동해서 살이나 좀 빼시길. 비싼 옷들이 비싼 태가 안 나요”라며 김정숙 여사를 비난해 구설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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