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과 설전 하태경 “안보팔이 가짜보수…보수 부끄럽게 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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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9월 5일 11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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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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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태경 의원 페이스북
사진=하태경 의원 페이스북

태경 바른정당 의원이 정기 국회 첫날 보이콧을 선언하고 피켓 시위를 벌인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비난했다.

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사상 초유의 대북 위협에도 안보 외면하는 한국당은 가짜보수정당”이라며 글을 올렸다.

하 의원은 이 글에서 “어제부로 한국당은 가짜보수정당임을 스스로 입증했다. 보수의 최고 가치가 안보”라며 “그런데 한국당은 안보지킴이 정당이 아니라 안보팔이 정당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썼다.

이어 “핵실험 직후 국회를 보이콧해서 대통령 행정부가 미국과 힘을 합쳐 김정은을 압박하는데 우리 국회는 싸움만 하고 있다”며 “이런 모습을 보이는 건 여태까지 보수가 그토록 비판해왔던 김정은을 도와주는 것밖에 안 된다. 한국당의 보이콧에 가장 박수칠 사람 김정은이었다. 이런 정당이 어떻게 보수정당, 안보정당이라 할 수 있나”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보수를 더 이상 부끄럽게 하지 말고 하루속히 해산해서 제대로 된 보수가 앞길을 개척할 수 있도록 길 열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오전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김장겸 MBC 사장의 체포영장 발부에 반발, 정기 국회 첫날 보이콧을 선언하고 국회 본회의장 입구에서 피켓 시위를 했다. 이때 본회의장에 입장하던 하 의원과 자유한국당 의원들 간 거친 말싸움이 이어졌다.

한편 이날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피켓 시위 중인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모습을 휴대폰 카메라에 담다가 언쟁을 빚기도 했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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