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북한 핵실험 추정 지진…‘文정부 무대책’에 국민 또다시 불안”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9월 3일 13시 48분


코멘트
사진=채널A 캡처
사진=채널A 캡처
국민의당은 3일 북한 함경북도 길주에서 규모 5.7의 인공지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또 다시 핵 실험을 강행한 북한의 무모함을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북한의 핵실험을 강력 규탄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손 수석대변인은 “조금 전 함북 길주 인근에서 핵실험으로 추정되는 인공지진이 일어났다”면서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또 다시 핵 실험을 강행한 북한의 무모함을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연일 핵실험 가능성에 대한 언급이 있었음에도 ‘결국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야 한다’던 문재인 정부의 무대책에 국민이 또다시 불안에 떨고 있다”면서 “북한의 핵 능력이 미국과 동맥국에 실제적 위협으로 판명되는 경우, 미국의 선제공격 가능성이 있다. 이것이 현실화 될 경우 한반도 전역에 재앙이 닥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북한의 위험한 도발을 용납해서도 우리 국민을 불안하게 해서도 안 된다”며 “문재인 정부는 국제사회와 함께 유류수입중단을 포함한 강력 제재 등으로 한반도의 안전을 확보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북한이 스스로 도발을 포기하고 손을 내밀었을 때야 비로소 정부가 원하는 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신속하고 강력한 조치를 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