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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백 장관 “탁현민 사퇴 의견, 靑에 전달했지만…제가 무력”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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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1 17:40
2017년 8월 21일 17시 40분
입력
2017-08-21 17:34
2017년 8월 21일 17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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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벽 여성가족부 장관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이 여성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탁현민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에 대해 청와대에 사퇴 의견을 전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21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인사청문회에서 약속드린 대로 (청와대에) 구두로 사퇴 의견을 전달했다. 그 이후 결과에 대해서는 제가 좀 무력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양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장관이 청와대에 뜻을 전했다고 하면 조처가 이뤄져야 하는데 이뤄지지 않았다. (정 장관이) 역할을 제대로 못했는데 사과나 반성부터 시작하고 얘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정 장관은 "무력하다는 말씀을 드렸다. 장관의 능력의 부족이라는 지적은 제가 가슴 깊이 받아들이고, 가능한 방법이 있다면 찾아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의원은 탁 행정관의 거취에 대해 정 장관의 방침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업무보고를 진행할 수 없다며 퇴장했다. 이에 회의는 30분 만에 정회됐다.
앞서 정 장관은 지난달 4일 인사청문회에서 탁 행정관의 사퇴와 관련해 "탁 행정관이 해임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장관이 된다면 제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와대에) 전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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