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물난리 청주 찾아 4시간 동안 수해복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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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21일 14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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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물난리 청주 찾아 4시간 동안 수해복구 지원 /청주 폭우 피해 당시 상황.
김정숙 여사, 물난리 청주 찾아 4시간 동안 수해복구 지원 /청주 폭우 피해 당시 상황.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21일 20여년 만에 최악의 물난리를 겪은 충북 청주 지역을 찾아 수해복구 지원을 했다.

청와대는 “김정숙 여사가 폭우 피해를 입은 충북 청주 지역을 찾아 복구 작업을 함께 하며 주민을 위로하고 자운봉사자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4시간 가까이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운암2리 청석골 마을에 머무르며 젖은 가재도구 정리와 세탁물 건조 작업 등에 힘을 보탰다.

김 여사는 다른 피해 가구의 복구를 돕느라 자신의 집이 침수되는 것을 막지 못한 한 주민의 집을 찾아 ‘예상치 못한 위기 속에서도 남을 먼저 생각하고 양보하는 마음에 감동 받았다’고 위로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또 수해 복구 작업을 하는 다른 자원봉사자들에게 수박과 음료를 함께 나누었다.

하천 지역에 자리한 청석골 마을은 20 가구 중 12 가구가 침수되고 농경지 일부가 유실되는 등 큰 피해를 봤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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