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밍’ 김학철·박한범 충북도의원 2명, 22일 추가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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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21일 11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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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학철 의원 페이스북
사진=김학철 의원 페이스북
수해복구를 뒤로하고 유럽 연수를 떠난 충북도의원 4명 중 2명이 20일에 귀국한데 이어 나머지 2명은 22일 귀국한다.

현재 프랑스 파리에 머물고 있는 자유한국당 소속 김학철, 박한범 충북도의원 2명은 현지에서 21일 오후에 출국해 22일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20일 귀국한 최병윤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박봉순 자유한국당 의원은 21일 청주 수해 복구 활동에 나섰다.

도의회 관계자는 "프랑스에 도착한 뒤 국내 비판 여론을 접하고 곧바로 귀국하려고 했으나 항공편을 구하기 힘들어 2명씩 나누어 귀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지 남아 있는 도의원 2명은 국내 항공사 항공편을 구하지 못해 제3국을 경유하는 다른 나라 국적기를 예약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가운데 '레밍'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김학철 의원에 대한 비난의 여론이 뜨겁다. 그는 유럽 연수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에 대해 "세월호부터도 그렇고, 국민들이 이상한, 제가 봤을 때는 뭐 레밍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집단 행동하는 설치류 있잖아요"라고 말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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