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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文대통령-탁현민 무슨 관계?…‘우병우 지키는 朴 같다’ 비아냥 나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7-14 10:39
2017년 7월 14일 10시 39분
입력
2017-07-14 10:38
2017년 7월 14일 10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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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4일 여성 비하 표현으로 논란이 된 탁현민 청와대 선임행정관의 거취를 문제삼으며 “문재인 대통령은 탁 행정관과 도대체 어떤 관계 이길래 이처럼 도착적 성의식을 갖고 있는 사람을 아직도 옆에 두고 있는 것이냐”고 비난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탁 행정관 문제에 대해 짧게 한마디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회 여야 여성의원들이 한목소리로 여러 차례 경질요구를 하고, 심지어 새 여성가족부 장관조차 해임을 촉구하고, 나아가 여성시민단체 7000여명이 사퇴촉구 서명을 받고 시위를 벌여도 탁 행정관은 신임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정 원내대표는 “탁 행정관이라는 사람은, 자기의 책에서 스스로 성매매를 예찬하고, 여자선생님을 모욕하고, 입에도 담지 못할 저질 성(性)경험을 고백해 놓고 이제 와서는 ‘전부 픽션’이라고 했다는데 아연실색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러니 일개 행정관이 벌써부터 그 누구도 손을 못대는 ‘王행정관’이라는 소리를 듣고, ‘우병우를 지키려는 박근혜 청와대를 보는 것 같다’는 비아냥이 나오는게 아니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여성단체와 여야 여성의원들이 무슨 말을 해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아무도 대통령에게 직언을 못하면서 일개 청와대 행정관을 감싸고도는 청와대의 불통과 오만이 바로 이 정권의 속성을 보여주는 것 같다”고 개탄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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