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용, ‘이언주 막말 논란’에 “하찮은 일 없어, 남을 하찮게 취급하는 이 있을 뿐”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7월 10일 20시 56분


코멘트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
사진=전우용 트위터
사진=전우용 트위터
역사학자 전우용 씨는 10일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의 ‘막말 논란’과 관련해 일침을 놨다.

전 씨는 이날 트위터에 “‘밥하는 아줌마가 왜 정규직 돼야 하나’(이언주) 이건 ‘밥하는 아줌마’를 부리는 사람들이 대체로 공유하는 생각일 것”이라며 글을 남겼다.

이어 “하찮은 일은 없습니다. 남을 하찮게 취급하는 인간들이 있을 뿐”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이언주 수석부대표는 파업을 강행한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는 ‘미친놈들’ 학교 조리사에게는 ‘밥하는 아줌마’라고 표현해 논란이 됐다.

9일 SBS 취재파일은 이 수석부대표가 지난달 30일 SBS 기자와 전화 통화에서 29~30일간 민주노총 총파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 관련 견해를 밝히는 과정에서 이 같은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 후 이 수석부대표의 발언은 노동자를 비하한 것이라며 파문이 일고 있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