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주광덕 의원님, 제가 언제 ‘문자폭탄’ 부추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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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16일 18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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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민희 전 의원 SNS 갈무리
사진=최민희 전 의원 SNS 갈무리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전 의원은 16일 자신이 ‘문팬들의 문자폭탄을 부추기고 있다’는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 측의 주장에 대해 “제가 언제 ‘문자폭탄’을 부추겼느냐”면서 “자료 출처에 대해 질의하면 안되냐”고 재반박했다.

앞서 이날 최민희 전 의원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안경환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과거 한 여성과 혼인신고를 냈다가 무효판결을 받았다’는 내용의 판결문을 입수한 주광덕 의원을 향해 “안경환 내정자에 관한 40년 전 자료를 어디서 구하셨나”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주광덕 의원실 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국회 법제사법위원이자 인사청문위원으로서 정당한 의정활동의 일환으로 안경환 법무부장관 후보자 관련 판결문을 요청한 것”이라고 답변하면서 최민희 전 의원을 향해 “문팬들의 문자폭탄을 부추기고 있다”며 “안경환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도덕성과 자격논란 등 문제의 본질을 흐리고 음모론을 제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최민희 전 의원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주광덕 의원님, 제가 언제 ‘문자폭탄’(이 표현에 동의 안함)을 부추겼느냐”고 물으며 “입수하기 힘들다고 판단되는 자료 출처에 대해 질의하면 안되느냐”고 재반박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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