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임명, 野4당 중 정의당만 환영 “한국당 중심 보수 야당만 반대”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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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13일 17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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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임명, 野4당 중 정의당만 환영 “한국당 중심 보수 야당만 반대” 일침
김상조 임명, 野4당 중 정의당만 환영 “한국당 중심 보수 야당만 반대” 일침
문재인 대통령이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의 임명을 강행하자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 3당이 거세가 반발했다.

하지만 야당 중 유일하게 정의당은 환영 입장을 밝혔다.

한창민 대변인은 13일 오후 김상조 위원장 임명 관련 브리핑에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이해했다.

이어 “김상조 위원장의 자격 여부는 이미 충분히 입증이 된 상황이다. 일생을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를 위해 노력했고 문제의식과 정책 역량도 그 누구보다 탁월하다”며 “그간 제기됐던 의혹들도 청문회 과정에서 대체로 해소되었고, 남은 문제들도 큰 결격 사유가 아니었다”고 두둔했다.

한 대변인은 “국민들 또한 공감과 지지를 보내고 있다. 유일하게 반대하는 것은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한 보수야당 뿐”이라며 “보수야당은 경제개혁과 국민의 열망에 상관없이 없는 명분을 만들어 파행을 일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상조 공정위원장 임명을 빌미로 협치의 탁자를 걷어차려는 꼼수를 부린다면 국민적 비판에 직면할 것”이라고 야3당에 경고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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