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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특권 상징’ 정유라 단죄로 ‘특권 논란’ 뿌리 뽑는 계기되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5-31 13:12
2017년 5월 31일 13시 12분
입력
2017-05-31 13:10
2017년 5월 31일 13시 10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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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씨(가운데)가 이날 오후 현지 경찰로 보이는 남성들과 함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행 비행기에 오르고 있다. 정 씨는 암스테르담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 KE926 편으로 3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코펜하겐=동정민 특파원 ditto@donga.com
정의당은 31일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딸인 정유라 씨가 송환되는 것과 관련, “부당한 특권의 상징이었던 정유라 씨에 대한 단죄가 우리 사회의 수많은 특권 논란을 뿌리 뽑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당 추혜선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오늘 한국으로 송환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추 대변인은 “덴마크 경찰에 체포된 뒤에도 계속 입국을 거부하며 버티다, 결국 5개월 만에 강제 송환된 것”이라면서 “늦었지만 정유라 씨의 송환을 통해 아직 드러나지 않은 최순실 게이트의 핵심 고리들을 밝혀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유라 씨를 둘러싼 여러 의혹은 최순실 게이트와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의 핵심 사안들”이라면서 “삼성의 승마 훈련 지원 등 뇌물 혐의와 이화여대 입학 비리의 중심에 정유라 씨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피생활까지 하며 입국을 거부했던 그간의 태도를 볼 때 정유라 씨가 진실을 밝히는데 협조할지는 의심스럽다”며 “그러나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인 만큼, 검찰은 철저하게 수사를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유라 씨 또한 일말의 책임을 느낀다면, 이제라도 진실을 밝히기 바란다”면서 “부당한 특권의 상징이었던 정유라 씨에 대한 단죄가 우리 사회의 수많은 특권 논란을 뿌리 뽑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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