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박근혜 전 대통령과 탄핵된 세력”비판에 정미홍 “결국 선거 끝나면 이렇게 나올것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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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5월 22일 19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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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반대를 외쳐온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가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로 나섰던 홍준표 전 경남지사를 비판했다.

앞서 홍준표 전 지사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국 보수세력을 이렇게 망가지게 한 세력들은 이제 반성하고 역사에 사죄해야 합니다. 박근혜 전대통령과 같이 탄핵된 세력들이 또 다시 준동한다면 국민들이 용서하지 않을 겁니다. 이제 몇 안되는 친박이 자유 한국당의 물을 다시 흐리게 한다면 당원들이 나서서 그들을 단죄할 겁니다. 새롭게 시작해야 합니다.치열한 서민 정신으로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이번 대선을 계기로 국민이 준 마지막 기회를 우리는 신보수주의 기치로 다시 일어서야 합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에 정미홍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은 무죄고, 탄핵의 진실을 밝히겠다? 다 선거용 말장난이었던 겁니다. 홍준표 후보가 결국은 선거 끝나면 이렇게 나올 것이라고 제가 수차 예고한 바 있습니다. 이 분의 마음 속엔 가능성 희박한 선거 승리보다는 대선 후 당권 잡는 것뿐이었다는 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작금의 모든 문제는 잘못된 탄핵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끝까지 싸울 수 있는 것은 새누리당뿐입니다. 빨리 당을 정비하고, 이 모든 부당함에 맞서 나라를 지켜야 합니다"라고 페이스북에 썼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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