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정우택, 적 향해 총 한방 못 쏘는 장수가 아군 대장에게 기관총 난사”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5월 17일 14시 42분


코멘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17일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권한대행의 '홍준표 정계은퇴 발언'에 대해 "심히 부끄럽고 민망한 꼴"이라고 비난했다.

신 총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적을 향해 총 한방 못 쏘는 장수가 아군 대장에겐 기관총 난사한 꼴이다. 홍준표 정계은퇴 주장하기 전에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부터 정계은퇴 촉구하라. X인지 된장인지 먹어봐야 맛을 아는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미국에 머물고 있는 홍 전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박근혜 팔아 국회의원 하다가 탄핵 때는 바퀴벌레처럼 숨어 있었고 박근혜 감옥 가고 난 뒤 슬금슬금 기어 나와 당권이나 차지 해보려고 설치기 시작하는 자들”이라고 썼다.

이에 정우택 대표권한대행은 “여태까지 대통령 후보로 나왔다가 낙선한 사람들은 대개 자중하거나 정계은퇴를 했다. 그 점을 잘 인식해 주지 바란다. 지금 낙선된 후보자로서 할 얘기는 모든 당원이 협력해준 데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고 국민에게도 지지해준 데 대해 감사 표시하는 게 도리”라고 받아쳤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