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걸 “트럼프 사드비용 10억달러 요구…돈 주고 얻는 건 중국 보복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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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28일 13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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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홍걸 위원장 트위터 캡처
사진=김홍걸 위원장 트위터 캡처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은 28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언론 인터뷰에서 “10억 달러(1조1301억 원)짜리 사드에 한국이 돈을 지불하길 바란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한마디 보탰다.

김 위원장은 이날 트위터에 “김 미국에게 엄청난 전략적 이익을 주는데 1조원의 돈까지 우리가 지불하고 얻는 건 중국의 보복 뿐?”이라며 글을 올렸다.

이어 “미국에게서 공짜로 사드를 받는다며 큰 이익이라도 챙기는 것처럼 떠들던 사람들 다 어디 갔습니까?”라고 썼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10억 달러짜리 사드에 한국이 돈을 지불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한·미 FTA에 대해선 “끔찍하다”(horrible)면서 “재협상이나 폐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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