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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용 “트럼프 사드비용 10억달러 요구…남의 빌딩에 나이트 차리고 임대료 받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4-28 13:26
2017년 4월 28일 13시 26분
입력
2017-04-28 12:08
2017년 4월 28일 12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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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우용 트위터 캡처
역사학자 전우용 씨는 28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언론 인터뷰에서 “10억 달러(1조1301억 원)짜리 사드에 한국이 돈을 지불하길 바란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일침을 놨다.
전 씨는 이날 트위터에 쓴 글에서 “‘한국에 사드 비용 10억 달러 내게 할 것(트럼프)’. 남의 빌딩 지하에 나이트클럽 차려놓고 영업하면서 임대료 안 내는 ‘깡패조직’이 있다는 얘기는 들어봤어도, 임대료 받는 ‘특수조직’이 있다는 얘기는 처음 듣는다”고 비꼬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10억 달러짜리 사드에 한국이 돈을 지불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한·미 FTA에 대해선 “끔찍하다”(horrible)면서 “재협상이나 폐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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