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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측 “현재 국방백서의 ‘주적’ 개념은 삭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4-20 11:09
2017년 4월 20일 11시 09분
입력
2017-04-20 10:53
2017년 4월 20일 10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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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문재인 캠프 공보단장 트위터
19일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정부 공식 문서(국방백서)에 북한이 주적이라고 나온다"라고 발언한데 대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이 "현재 국방백서의 주적개념은 삭제됐다"고 반박했다.
박광온 문재인 캠프 공보단장은 2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2014 국방백서에는 ‘북한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라고 기술"이라며 "이명박 정부의 김태형 국방장관조차도 주적이라는 개념을 표현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문제는 안보관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색깔론에 가까운 정치공세다"라며 "유승민 후보는 전략적이고 통찰력 있느 지도자의 자세를 가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군사적 적의 개념과 정치적, 국가 경영 입장에서 보는 북한을 구별하지 않는다면, 북한은 통일의 대상이라는 부분을 어떻게 담아낼지 거꾸로 묻고 싶다"고 반문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KBS 주최 제19대 대선후보 초청토론'에서 유 후보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게 "북한이 우리 주적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문 후보는 "강요하지 마라. 유 후보도 대통령이 되면 남북 간 문제 풀어가야 될 입장이다. 필요할 때는 남북정상회담도 필요하다. 국방부가 할 일이지, 대통령이 할 일이 아니다"고 답했다.
이어 유 후보는 "정부 공식 문서(국방백서)에 북한이 주적이라고 나오는데 국군통수권자가 주적이라고 말 못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따지자 문 후보는 "내 생각은 그러하다. 대통령이 될 사람이 할 발언이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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