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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해”…문재인 현수막 가린 안철수 유세차량 ‘갑논을박’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4-18 13:41
2017년 4월 18일 13시 41분
입력
2017-04-18 13:14
2017년 4월 18일 13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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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제19대 대통령 선거 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유세차량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현수막을 가려 문 후보 지지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18일 한 누리꾼은 \'더불어민주당 당원 모임\' 페이스북 그룹에 안 후보 유세차량이 문 후보 현수막을 가리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항의했다.
누리꾼에 따르면 해당 사진은 광주광역시 동구에서 찍었다. 이 누리꾼은 "각 지역에서 저런 모습 보시거든 현장에서 강력하게 항의해 차량을 이동시키는 노력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안 후보의 유세 차량은 공교롭게도 문 후보 현수막 밑에 주차돼있다. 또 이 차량의 일부는 문 후보의 얼굴과 글자를 가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건 좀 아닌듯", "치열하다고 하지만 상도덕이 없다", "유치하다", "얼른 치우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옆에 유세하는 분들도 보이는 것 같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잠깐 세운 거 아니냐", "사진이라서 확실히 모른다. 동영상으로 봐야지", "이것도 가짜뉴스 아니냐" 등의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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