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손석희 여우라면 홍준표는 여우 사냥개 격, 생방으로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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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5일 09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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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동욱 총재 트위터 캡처
사진=신동욱 총재 트위터 캡처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5일 손석희 앵커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의 설전을 두고 “손석희가 여우라면 홍준표는 여우 사냥개 격”이라고 말했다.

신동욱은 이날 트위터에서 “여우에게 홀려도 정신만 차리면 여우 목도리도 가질 수 있음을 생방송에 입증한 꼴”이라며 이 같이 썼다.

그러면서 “손석희·홍준표 ‘인터뷰 설전’ 문재인 10분 내로 제압할 자신 있다는 홍준표 수락연설 빈말 아님을 증명한 꼴”이라고 했다.

한편 전날(4일) JTBC ‘뉴스룸’에서 홍 후보는 손 앵커와 화상 인터뷰 중 다소 공격적인 말투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는 손 앵커가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대법원 재판을 남겨두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뭐라고 반론하겠나”라고 묻자 “손 박사도 재판 중인데 거꾸로 방송하면 되냐, 내가 이리 물을 때 어떻게 하시겠는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손 앵커가 당내 친박(친박근혜) 관련 질문을 하자 “작가가 써준 거 읽지 말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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