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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근혜 전 대통령, 헌재 결정에 조속히 승복 입장 표명해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3-11 17:05
2017년 3월 11일 17시 05분
입력
2017-03-11 15:27
2017년 3월 11일 15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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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 승복 메시지를 내고 통합에 일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관석 민주당 수석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헌재에서 만장일치로 파면이 된 만큼 적어도 전직 대통령이라면 국민께 사죄하고 헌재 결정을 존중하고 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메시지를 내지 않고 묵묵부답으로 있는 건 헌재 결정이 불만스럽고 마치 불복하는 듯한 모습으로 읽힌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은 자신의 극렬지지자들로 인해 희생자도 나오고 있는 만큼 승복메시지를 통해 하루빨리 갈등을 봉합해야할 것”이라며 “그렇게 통합에 일조하는 게 마지막 책무”라고 강조했다.
전 대통령이 서울 삼성동 사저 내부 보수 문제 등으로 당장 이동하기 어렵다는 점을 들어 청와대 관저에 머무르고 있는 데 대해서는 “청와대 공관은 사유지가 아니지 않느냐”며 “제3의 장소로 옮기는 것이 맞다. 국민이 보기에 불편하다”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탄핵 인용을 반대하는 세력을 향해서는 “헌재가 압도적 전원일치 판결을 내린 만큼 승복하고 새로운 사회로 가야 한다”며 “명확한 적폐청산을 통한 사회대개혁으로 나아가야 갈등에 대한 치유와 통합도 근거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탄핵 반대시위에서 사망자 3명이 나온 것에 대해선 “참으로 안타깝다”며 “시위 도중 사망한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그는 “탄핵 인용 선고에 찬성하거나 반대하는 입장을 개진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가 있는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다만 그러한 의사표현 방식은 지난 겨울동안 우리 국민들이 수행해 왔던 질서 있고 평화로운 방식이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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