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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홍 “김무성은 이념도 애매모호, 정국 예측할 능력 안되는 인물” 비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3-06 15:27
2017년 3월 6일 15시 27분
입력
2017-03-06 13:13
2017년 3월 6일 13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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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 사진=동아일보DB
정 전 아나운서 트위터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가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에 돌직구를 던졌다.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무성이 전라도 광주에 가서 지껄인 얘기를 전해 듣자니 그저 웃음밖에 안 나온다"고 적으며 이같이 밝혔다.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워낙에 공부도 안 되어 있고, 이념도 애매모호하니 자기가 지껄이는 말의 파장이나 급격히 돌아가는 정국에 대한 예측을 할 능력이 안되는 인물이라 본다"며 김 의원을 강하게 비난했다.
이어 "박 대통령을 비판한다는 게 딱 자기 얘기를 하고 있다"고 일침을 놓았다.
바른정당에 대한 비판도 쏟아냈다. 그는 "바른당의 행태가 스스로 무덤을 파고 있는 형국이다"라며 "국민들은 눈도 귀도 없는 줄 아는 모양"이라고 질타했다.
한편 김 의원은 5일 광주시당·전남도당 창당대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답지 않은 행동을 너무 많이 해서 보수를 완전히 궤멸시키고 대한민국을 두 동강으로 절단 냈다"며 "본인도 비참한 최후를 맞을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어 "매 주말 수십만 명의 태극기 부대를 불러 모아 민심을 왜곡하고 있다"라면서 "태극기집회에 나가는 김문수 이인제 등은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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