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고시촌을 실리콘밸리로…“새로운 성장엔진 만들어야 할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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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5일 17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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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대선주자 유승민 의원이 5일 '혁신 성장' 정책 슬로건의 1호 공약으로 '창업하고 싶은 나라'를 내세웠다.

유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바른정당 당사에서 정책브리핑을 갖고 "신림동 고시촌과 노량진 고시학원이 실리콘밸리와 같은 창업의 요람이 되는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크고 작은 수만 마리의 물고기들이 힘차게 돌아다닐 수 있는 호수와도 같은 그런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사회는 도전과 실패를 장려하고 용인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춰주지 못했고 젊은이들의 소중한 꿈과 열정이 고시학원의 콩나물 강의실과 고시원의 한 평짜리 방에 갇혀 있다"며 "지금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혁신 성장을 통해 새로운 성장 엔진을 만들어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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