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일본외무상 ‘독도는 일본 땅’ 망언, 정부의 무능함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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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월 18일 14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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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페이스북 캡처
사진=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페이스북 캡처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외교부의 저자세 외교를 질타했다.

추미애 대표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무능한 저자세 외교가 결국 일본외무상의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망언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윤병세 장관은 부산의 소녀상을 옮겨야 한다고 주장하고, 사드 또한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직접 롯데를 강압적으로 강박하여 협상을 종용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또 추 대표는 “차기 정부에서 충분히 논의해야할 일들을 대통령 탄핵 이후에도 오만하게 추진한다면 국익을 해치는 것은 물론이고 촛불 민심에도 반하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한편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1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긴급 현안보고에서 부산 위안부 소녀상에 대해 “외교공관이나 영사공관 앞에 시설물이나 조형물을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게 국제사회의 일반적 입장이다”며 “정부는 소녀상 설치에 반대하는 게 아니다. 다만 장소 문제에 대해선 우리가 보다 지혜를 모을 필요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김은향 동아닷컴 수습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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