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지사는 1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드에 동의하지 않는다. 그러나 전임 정부가 국가 간 협상한 걸 뒤집는 건 쉽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정치인이 어느 입장에 가담하는 건 쉬운 일이지만, 지도자는 우리 모두의 이익을 위해 용기 있게 걸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안 지사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대학생 리더십 아카데미’에서 “생면부지인 사람이 실수하면 휑하고 등을 돌릴 수 있지만 오래된 친구에게 그렇게 하면 친구가 하나도 안 남는다”며 “그런 측면에서 한국과 미국은 전략적 동맹 우방인데 정부가 협상한 것을 국가 지도자가 바로 뒤집겠다고 얘기하면 안 된다”고 밝힌 바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