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주진우·김진태에 “훈장과 곤장을!”…“우리도 백만 모일 수 있다” 발언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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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2월 17일 15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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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트위터
정청래 트위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이 주진우 시사인 기자와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에게 ‘훈장’과 ‘곤장’을 주자고 제안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탄핵 반대 촛불 집회를 독려하며 “우리도 백만 모일 수 있다”고 발언한 김진태 의원을 두고 주진우 기자가 “촛불집회 홍보대사 진박 김진태 의원, 더 분발해주세요”라고 비꼰 내용을 소개한 기사를 공유했다.

그러면서 “주진우, 김진태. 두 분께 감사드린다!”는 글을 남겼다.

그는 “한 분은 진정성으로, 한분은 엑스맨으로 촛불을 지켜주고 계신다”며 “한 분에겐 훈장을 한분에겐 곤장을!”이라는 내용을 덧붙였다.

정청래 전 의원은 지난달에도 “촛불은 촛불일 뿐이지, 바람이 불면 다 꺼진다. 민심은 언제든 변한다”고 발언한 김진태 의원에게 “사태 모르는 한심한 사람”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당시 정청래 전 의원은 “바람불면 촛불은 더 옮겨 붙고 박근혜 찍었던 사람들이 더 분노한 촛불임을 모르는가?”라며 “당신들의 빈곤한 영혼장례식을 치룬다”고 맹공했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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