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새누리당 새 원내대표에 ‘친박’ 정우택…정책위의장 이현재 당선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12월 16일 11시 45분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에 친박(친박근혜)계 후보인 충청권 4선(選)의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이 16일 당선됐다. 정책위의장은 수도권 출신 재선인 이현재(경기 하남) 의원으로 결정됐다.

‘정우택·이현재 조’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진행된 원내대표·정책위의장 경선에서 총 62표를 얻어 55표를 얻은 비박(비박근혜)계 ‘나경원·김세연 조’를 누르고 승리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국회 본회의 가결 이후 당내 친박과 비박 간의 내분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친박계가 원내대표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비박계의 집단 탈당 사태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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