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해경, 독도방어훈련 다음주 실시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15일 19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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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과 해경이 일본 극우세력 등 불순 세력의 독도 상륙을 저지하기 위해 매년 두 차례 진행해 온 독도방어훈련을 다음주 중 하루 일정으로 실시할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해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는 해군 구축함, 초계함, 호위함 및 해경 경비함 등 함정 10여 척을 비롯해 공군 주력 전투기 F-15K가 투입된다. 기상이 좋을 경우 일부 해병대 병력이 독도에 직접 투입돼 방어 작전을 펼치는 훈련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해군과 해경은 지난달 24일 독도방어훈련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기상 악화를 이유로 훈련을 미뤘다. 이를 두고 지난달 23일 한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GSOMIA)이 공식 체결된 만큼, 바로 다음날 독도방어훈련을 실시하면 일본을 자극할 수 있어 훈련을 미뤘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손효주기자 hjs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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