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靑 미용사 정송주·구순성 경찰 증인 요청...최순실·정유라 위한 5차 청문회 열자”
동아닷컴
입력 2016-12-07 11:072016년 12월 7일 11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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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7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2차 청문회에서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머리를 손질한 미용사 정송주 원장과 구순성 청와대 경찰관을 증인으로 요청했다.
증인신문에 앞서 안민석 의원은 "두 명의 증인 채택을 제안한다. 미용사 정송주 원장, 4월 16일 대통령 머리를 했다고 보도된 분이다"라며 "4월 16일 대통령 행적을 이 사람이 알 것이라는 내부 제보가 있다. 본인이 양심고백을 할 마음의 준비가 돼 있다고 전해져 왔다. 청와대 구순성 경찰관이다"고 말했다.
더불어 안 의원은 청문회에 불출석한 최순실 씨와 그의 딸 정유라 씨를 위한 5차 청문회를 따로 열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안 의원은 "최순실은 어떤 핑계를 대더라도 안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며 "정유라는 외국에 있지만 법무부와 외교부가 협의해서 동행명령을 가능토록 해달라고"고 요청했다.
이에 김성태 위원장은 "추가 청문회 포함한 현장조사를 통해 실체적 진실에 반드시 접근하겠다"며 "세월호 7시간의 의혹 밝히는 것 중요하니 정송주 원장을 비롯한 증인들도 간사 협의를 통해 추후 청문회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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