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교육부 ‘정유라 특혜’ 확인에 “오랜만에 참 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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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1월 18일 14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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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청래 트위터
사진=정청래 트위터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특혜 의혹과 관련, 교육부가 이화여자대학교 측에 입학 취소를 요구하기로 한 것에 대해 “교육부, 오랜만에 참 잘했어요”라고 칭찬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교육부, 체육특기생 입시부정이 확인되었고 1년6개월 동안 출석도 없고 시험도 보지 않았다고 발표. 입시부정, 학사관리 부정에 가담한 교직원들을 검찰에 수사의뢰 엄벌 처벌 방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교육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31일부터 진행해온 이대 체육특기자 입시 및 학사관리 특혜 의혹 등에 대한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는 정유라 씨가 이대 입학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들이 사실로 확인됐다며, 이대 측에 정유라 씨의 입학 취소를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이어 ‘최순실-정유라 모녀의 중대범죄’라며 “허리띠 졸라매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대한민국 학부모들에게 삶의 박탈감을 불러일으킨 죄. 새벽부터 눈비비고 등교해 밤늦게까지 공부해온 입시생들에게 한없는 성처를 준 죄. 권력과 돈이면 불법을 저질러도 좋다는 안하무인죄”라고 꼬집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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