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특사서 정치인 배제 가닥…음주·졸음운전자 사면 축소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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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2일 11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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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광복절 특별사면에서 정치인은 배제될 것으로 가닥이 잡힌다.

2일 여권 핵심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청와대가 공식적으로 여야 각 정당에 정치인 사면대상자 선정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앞서 있었던 두차례의 특별사면에서도 단 한명의 정치인을 포함시키지 않았다.

재계 총수의 경우에는 박 대통령이 '경제위기'를 사면 배경으로 언급한 만큼 일부 포함될 것으로 보이지만 명분이 있는 선에서 최소화될 전망이다.

유력 대상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미 가석방 상태이기 때문에 복권을 통해 경영일선에 복귀시키는게 경제위기에 도움이 된다는 명분이 있다.

이번 특사 대상에는 생계형 사범이 가장 많을 것으로 보이지만, 음주·졸음운전의 경우 최근 잇따른 대형 사고로 문제로 지적된 만큼 예전보다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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