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준, 친박 원내대표 경선 불출마 요구? “출마 여부 조만간 입장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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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4월 28일 15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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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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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계파를 주장해서 그에 대해 어떻게 하겠다는 것 자체가 국민 의사에 반하는 것이다.”

친박계 유기준 새누리당 의원은 ‘친박 원내대표 경선 불출마 요구’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친박 핵심인 최경환 의원이 ‘친박 원내대표 경선 불출마 요구’를 한데 대해 “내가 무슨 단일후보라고 이야기한 적도 없고, 어디 의견이 어떻다 말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당 내부에서 반성과 쇄신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데는 공감했다.

다만 “대야 협상이 굉장히 중요한 때라 야당과 국회를 서로 협치해 의논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원내대표로서 적합한 인물이 아니냐”라며 “출마 여부는 조만간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전했다.

전날 최 의원은 친박계 의원들 회동에서 4·13총선 참패와 관련해 친박의 원내대표 도전 자제령을 내렸다.

한편, 20대 국회에서 4선이 되는 유 의원은 제17대(2004년) 국회부터 잇달아 당선됐다. 지난해 11월까지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바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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