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4·19혁명 56주년 맞아 논평 “4·19 혁명의 의미 기리며 국민의 뜻 받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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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4월 19일 14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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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혁명 56주년을 맞아 여야는 각각 논평을 통해 4·19 혁명의 의미를 되돌아보며 다짐을 전했다.

새누리당 이장우 대변인은 19일 논평을 통해 “부정과 불의에 항거하여 대한민국의 자유 민주주의를 지켜낸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 앞에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4·19 혁명의 고귀한 의미를 기리며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다. 국민의 뜻이 대한민국을 있게 한 초석임을 깨닫고 선진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일에 앞장 설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은 4·19 혁명의 의미를 4·13 총선과 연결지었다.

이재경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4·19혁명은 민주주의의 승리인 동시에 국민의 승리였다. 그런 점에서 4·13 총선이 끝나고 맞는 4·19의 의미는 더욱 뜻 깊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총선 결과는 어떠한 정치세력도 아닌 주권자인 국민의 승리였다. 4·19 혁명은 민의를 거스르는 정부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는 점을 위정자에게 경고한 살아있는 역사이다. 이번 총선 또한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줬다”고 전했다.

국민의당도 4·13 총선 결과를 언급했다.

김정현 대변인은 “4·19 혁명은 자유당의 독재와 관치경제에 맞서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민생경제를 지키기 위해 분연히 떨쳐 일어난 의거”라며 “역사는 퇴행하고 있고, 민주주의는 위축됐으며, 민생경제는 땅에 떨어졌다. 이번 4·13 총선 결과 나타난 민의도 바로 자기 반성할 줄 모르는 후안무치함에 대한 준열한 심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이 같은 4·13 총선 민의를 받들어 정치를 바로 세우고 반드시 민생민주주의를 회복해야 한다”며 “국민의당은 민심을 하늘 같이 받들어서 민생민주주의를 완성해 나가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강북구 수유동 국립 4·19 민주묘지에서 열린 56주년 4·19 혁명 기념식에는 황교안 국무총리와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 김성식 국민의당 20대 총선 당선자 등 여야 인사들이 참석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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