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김종인 비례대표 2번→14번으로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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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3월 21일 17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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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비례 순번 14번으로 조정

사진=동아일보 DB
사진=동아일보 DB
더불어민주당은 21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비례대표 순번을 기존의 2번에서 14번으로 조정했다.

더민주는 이날 김종인 대표가 불참한 가운데 비대위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비대위 회의 후 이종걸 원내대표 등이 김종인 비대위 대표를 만나 관련 내용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자 논문 표절 의혹으로 ‘자격 논란’이 일었던 박경미 홍익대 수학교육과 교수는 비례대표 1번 자격을 유지하기로 했으며, 김성수 대변인은 10번, 이수혁 전 6자회담 수석대표는 12번으로 확정했다. ‘아들 방산업체 취업’ 논란이 제기된 박종헌 전 공군참모총장은 비례대표 후보에서 제외했다.

또한 기존 A그룹 (1~10번)·B그룹(22~20번)·C그룹(21번 이후)으로 분류했던 투표의 칸막이를 허물기로 했다. 더민주는 전날 중앙위에서 3개 그룹으로 나눠 순위투표를 하는 것이 당헌에 위배된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35명의 후보를 중앙위에 일괄적으로 올려 순위투표를 통해 순번을 정하기로 했다. 이 중 7명은 순번이 정해진 전략공천이어서 실제 투표는 2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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