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당선안정권 비례대표 공천받아…“5번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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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3월 20일 11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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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0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포함된 4.13 총선 비례대표 명단을 발표한다. 더민주는 이날 오후 2시 중앙위원회를 열어 비례대표 후보를 최종 확정한다.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김종인 대표가 비례대표 5번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 번호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조금 있다가 비례대표에 대한 브리핑을 할 예정인데 아직 명부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성수 대변인은 “비례대표에 대해 설정 잠깐 드리면 비례 40명쯤 명단을 발표할 것”이라며 “1-10번까지가 1그룹, 11-20번까지가 2그룹, 21-40번 3그룹이다. 1그룹에 들어가면 대부분, 당선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1-20번은 정말 치열하게 경쟁하는 권역이라, 예상하기로는 15번 당선 안정권이라서 오늘 순위투표로 순번 매기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종인 대표는 당선 안정권인 1그룹 비례대표 후보로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가 총선을 거쳐 비례대표 당선이 확정되면 비례대표로만 5번의 국회의원을 지내는 진기록을 갖게 된다.

김종인 대표는 지난 1월 중순 더민주의 선장을 맡은 직후 비례대표 출마에 부정적인 태도를 취했지만, 이후에는 “그걸 왜 미리 알려고 하는지 모르겠다”며 여지를 남겼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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