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용산 출마’ 선언 “정면돌파 택한다”…새누리당 재입당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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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2월 1일 08시 26분


강용석 용산 출마

사진=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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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용산 출마’ 선언 “정면돌파 택한다”…새누리당 재입당 가능할까?

강용석 전 의원이 4·13총선에서 서울 용산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강 전 의원은 지난달 31일 새누리당에 팩스로 입당원서를 냈다.

앞서 그는 2010년 ‘아나운서 비하 발언’으로 당에서 제명된 바 있어, 당헌당규에 따라 재입당 절차를 밟아야 한다.

이날 강 전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출마 의지를 밝혔다.

그는 “때로는 제 진심과 진의가 엉뚱하게 변이돼 공격을 받았다. 사고뭉치로 언론에 오르내리며 오해와 절망을 감내해야하는 시간이 많았다”면서 “그럼에도 무리수를 둬 정면 돌파를 택할지언정 포기나 우회를 선택지에 올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용산 출마를 결심한 배경에 대해선 “군 복무 기간의 대부분을 용산에서 보냈다. 둘째 아이가 태어나고 첫째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갈 때까지 용산구민으로 살았다”면서 “새누리당에 무한한 사랑과 지지를 보내주시는 구민 여러분들과 함께 노후하고 정체된 용산을 활기찬 일상 공동체로 만드는 데 헌신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강 전 의원이 기자회견을 하려다 당원이 아니라는 이유로 제지당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후 그는 문정림 원내대변인 소개로 기자회견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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