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기부자’ 朴대통령, 청년희망재단 첫 방문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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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금 낸 국민, 자식 생각하는 어머니 마음”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서울 종로구 청년희망재단을 방문해 취업에 성공한 일양약품 신입사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청년희망펀드 1호 기부자’다.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서울 종로구 청년희망재단을 방문해 취업에 성공한 일양약품 신입사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청년희망펀드 1호 기부자’다.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눈동자를 보니 모두 크게 한 건씩 하겠다.”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년희망재단. 청년 구직자들 사이에서 웃음꽃이 피었다. 박근혜 대통령의 격려의 말을 듣고 나서다. ‘청년희망펀드 1호 기부자’인 박 대통령은 이날 처음 재단을 방문했다.

박 대통령은 청년 구직자들에게 “청년은 우리의 미래이고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데 기회를 못 얻어 시간을 낭비하거나 방황하게 해선 안 된다”며 “꼭 꿈을 이루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재단이 최근 배출한 11명의 취업자와 가진 간담회에서 “정부는 노동개혁과 신성장동력, 신성장산업을 많이 만들어 새로운 일자리가 계속 나오도록 노력하겠다”며 노동개혁 완수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지난해 10월 설립된 이 재단은 올해 12만5000명에게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63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박 대통령은 “10만 명이 넘는 국민이 기꺼이 (기부에) 참여했고 1300억 원이 넘는 성금을 모아줬다”며 “국민의 마음은 자식을 생각하는 따뜻한 어머니 마음과 똑같다”고 강조했다.

송찬욱 기자 song@donga.com
#청년희망재단#박근혜#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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