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개각 곧 단행… 여성부장관 정치인 유력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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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2차관 등 일부 차관 추가교체

박근혜 대통령이 조만간 2차 순차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22일 “2차 개각에서는 일부 부처 차관 교체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후임 장관들에 대한 인선 작업 결과에 따라 일부 장관들이 함께 교체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2차 순차개각 대상에는 여형구 국토교통부 2차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 차관은 2018 평창겨울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으로 옮길 예정이라고 한다.

총선 출마를 위한 당 복귀가 기정사실화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의 후임 인선 작업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이 관계자는 “교체될 장관 후임에 대한 인선 작업은 사실상 마무리된 상황”이라며 “남은 업무 여부에 따라 교체 시기만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정 장관 후임으로는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을 새누리당 여성 정치인 출신이 우선적으로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월 1일 임기가 끝나는 김진태 검찰총장의 후임 인선 작업도 본격화되고 있다.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하는 3명의 후보 가운데 한 명을 박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김수남 대검 차장(사법연수원 16기)과 박성재 서울 중앙지검장(17기), 최재경 전 인천지검장(17기)과 조성욱 대전고검장(17기), 이득홍 서울고검장(16기) 등이 거론되고 있다.

박민혁 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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