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새누리당 국회 상임위원장 후보자 선출관리위원회는 이날 여당 몫인 국회 국방위원장에 정 의원을 단일후보로 공고했다. 여당 원내대표가 당연직으로 맡는 국회 운영위원장 후보에는 원유철 원내대표를 공고했다. 새누리당은 24일 의원총회에서 두 의원을 추대할 예정이다.
비주류 중진인 정 의원은 앞서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경선에 나섰다가 나경원 의원(3선·서울 동작을)에게 패배해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정 의원은 행정고시 24회 출신으로 이명박 서울시장 시절 정무부시장을 지냈고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최고위원, 여의도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정 의원은 2013년 1월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법정 구속됐지만 지난해 11월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뒤 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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