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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김태호 최고위원 "정치는 책임이다" 유승민 거취 표명 촉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6-29 09:41
2015년 6월 29일 09시 41분
입력
2015-06-29 09:39
2015년 6월 29일 09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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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최고위원.
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은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 "당청 갈등을 해소하려면 가장 큰 원인을 제공한 유 원내대표가 용단을 내리고 풀어야 한다"고 29일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경기도 평택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에 참석해 "원내대표 자리는 개인의 자리가 아니다. 당청 의견을 교환해 조율하고 그 결과로 협상 창구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조율 과정에서 갈등은 당연하지만 협상 결과가 충돌로 비친 것에 대해선 자유로울 수 없다"면서 "정치는 책임이다 당과 나라를 위해서라도 대승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거듭 유 원내대표의 거취 표명을 촉구했다.
유승민 원내대표 거취와 관련한 언급을 쏟아내자 회의석상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김 최고위원을 향해 공개 '경고'를 내리기도 했다.
현장최고위원에서는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 등 정치 현안과 관련한 발언은 삼가고 오후 최고위에서 논의키로 사전에 양해를 구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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