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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리스트’ 홍문종 검찰 출석 “진실 밝혀졌으면 좋겠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6-08 17:23
2015년 6월 8일 17시 23분
입력
2015-06-08 17:21
2015년 6월 8일 17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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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검찰에 출석한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 (사진= 동아일보DB)
‘성완종 리스트’ 8인의 정치인 중 세 번째로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이 검찰에 출석했다.
故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대선 직전 2억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는 홍문종 의원은 이날 낮 12시 40분쯤 서울고검청사에 출석했다.
홍 의원은 조사에 앞서 “국민적 의혹을 빨리 해결했으면 좋겠다. 한 점 의혹 없이 이 문제에 대해서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지난 4일 리스트에 등장하는 정치인 중 홍준표 경남지사와 이완구 전 총리를 제외한 6명으로부터 서면질의서에 대한 답변서를 받아 검토한 뒤 추가 조사가 필요한 홍 의원의 소환을 통보했다.
검찰관계자는 “기존 자료와 진술, 당사자 답변내용이 접점에 있지 않고 답변이 비어있는 부분이 있다”면서 “그런 부분에 대해 당사자가 직접 진술하는 것이 효율적이라 판단했다”며 소환 이유를 언급했다.
홍문종 의원은 성 전회장으로부터 대선 직전 2억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다.
성 전회장은 지난 4월 자살 직전 경향신문과 인터뷰에서 “2012년 대선 시기 홍문종 의원에게 2억 원을 현금으로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이날 출석한 홍 의원을 상대로 성 전회장으로부터 2억 원을 받았는지 등을 물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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